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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년 2개의 상품이 첫 출시된 이래, 2023년 말 기준 20개 운용사에서 171개의 TDF가 출시되었는데,
그야말로, TDF의 10조원(투자원금+순자산) 시대가 열린 것인다. TDF는 특히 퇴직연금에서 많이 운용되고 있으며
23년 말 기준으로 TDF 순자산 중 퇴직연금에서 운용되는 비중이 72.5%에 달한 것으로 봐서 명실상부 퇴직연금의 대표펀드이다.
이번 포스팅에서는 퇴직연금계좌에 있어서 TDF 운용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TDF의 정의?
TDF (Target Date Fund): 투자 목표 시점이 사전에 결정되고, 운용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투자위험이 낮은 자산의 비중을
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자산배분을 변경하거나 조정하는 펀드
BF (Balanced Fund) : 투자위험이 상이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고 금융시장 상황과 펀드 내 자산 가치 변동등을 고려해
주기적으로 자산비중을 조절하는 펀드
TDF의 특징
첫째, 국내외 자산에 분산투자
- 국내외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펀드, 어떤 TDF는 국내외 부동산 등 대체자산에 투자하며 각 자산을 손실 위험 정도에 따라
구분 운용함
둘째,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펀드 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특유의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운용
- TDF 상품명에는 2030, 2050등 네 자리 숫자가 붙는데 TDF의 목표 시점을 지칭하는 연도를 뜻한다. (숫자가 만기는 아님)
: 목표 시점은 TDF의 자산배분 전략의 기준이 되는 시점을 의미하며,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TDF내 위험자산 비중을 서서히 줄이고
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린다.
셋째, 시리즈 펀드
- TDF를 검색해보면 목표 시점은 다르지만 그 외의 상품명이 같아 마치 그룹처럼 구성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. 모두 하나의 자산배분
전략을 따르되 목표 시점별로 현재 자산 비중이 다르다.
TDF 의 목표시점 고르는 방법
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 예상 은퇴 시점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게 구성하되, 펀드 운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. 퇴직연금 가입자는 5년 단위로 출시된 TDF 중 자신의 예상은퇴 시점에 맞는 목표 시점 상품을 찾아 투자하면 된다.
현재 만 40세일 때 55세가 목표라면, 예상 은퇴 시점은 2039년이 될 것이다. 이와 가장 가까운 목표 시점의 TDF는 TDF2040이다.
그 다음에 투자 성향을 반영하면 되는데 투자성향이 공격적이라면 TDF 2040대신 TDF 2045를 선택하고 반대로 투자성향이 안정적
이라면 TDF 2030이나 그 이전의 목표 시점을 둔 TDF에 투자하면 된다
출처: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